박근혜 대통령, 오늘 오후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
2014-12-09 08:03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방한 중인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9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브루나이 국왕의 방문은 양국이 수교한 1984년 이래 30년만에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하고 경제와 산업, 국방, 사회 등 제반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아세안 등 지역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한 다자외교인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하기 위해 브루나이를 방문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볼키아 국왕의 방한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에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관계 증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브루나이와의 실질 협력관계 증진 및 양 국민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