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종합병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의료지원

2014-12-05 11:57

[사진=부산 온 종합병원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정근)은 오는 11~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한·아세안(ASEAN) 특별 정상회의’에 의료지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는 한국을 비롯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각국 기업 대표 등 총 3천5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정상회의 이외에도 참가국 정상간의 양자회담, CEO Summit, 문화행사 등이 행사기간 내내 다양하게 펼쳐진다.

정부와 부산광역시(시장·서병수)는 이번 행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자와 의료지원에 대비해 부산 온 종합병원 외 5개 대학병원 등 총 8개 병원을 의료지원 병원으로 공식지정했다. 이들 병원에서는 의료진과 간호인력 등을 투입해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속한 응급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의 응급처치와 환자 후송에 만전을 기하고 회의장과 각국 정상의 숙소에도 24시간 의료진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근 병원장은 "온 종합병원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