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혐의 체포' 저우융캉 내연녀 선빙·예잉춘 앵커 근황은?

2014-12-08 08:57

저우융캉 내연녀 선빙 예잉춘[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각종 혐의로 체포가 결정된 가운데, 그의 내연녀이자 앵커인 선빙(沈氷·38)과 예잉춘(葉迎春·40)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빙과 예잉춘은 중국 국영 CCTV에서 앵커나 방송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2001년 CCTV에 입사해 '대화' '경제30분'을 진행하던 선빙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TV 출연을 하지 않았다. 이후 2012년 7월 중앙정법위원회 정보센터 부주임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예잉춘은 '군사정보' '중국뉴스' 등을 진행한 아나운서로, 2011~2012년 '국제채널' 해외시청자 조사에서 지명도 1위 여성사회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예잉춘은 이후 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 일했다.

저우융캉의 내연녀로 알려진 선빙과 예잉춘은 올해 초부터 체포설이 나왔으며,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저우융캉 측근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이 CCTV 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많은 여성 앵커들을 저우융캉을 비롯한 유력인사의 성접대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