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레이시아 단감 수출 판로개척 성과
2014-12-07 16:13
내년 2월까지, 7컨테이너 133톤 수출, 2016년까지 475톤 70만 불 수출 MOU 체결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함안군은 농가소득 향상 및 수출물량 증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e-아라리 함안단감 기획판촉 행사를 펼쳤다.
함안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마정모 소득개발과장, 유통담당 공무원이 농산물 수출업체인 ㈜한사랑(대표 김종해) 관계자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이스탄백화점, 테스코 등 7개 마트 14개 점포와 현지바이어를 대상으로 함안 단감 기획판촉전을 펼쳤다.
판촉결과 현지바이어와 내년 2월까지 7컨테이너 분량(133톤)의 수출협약을 이끌어 냈고, 내년부터 2016년까지 475톤, 70만 불을 수출하는 MOU를 체결했다.
현지바이어 상담에서는 포장재 협상과 내년 10월에 바이어들의 함안 단감 재배지역 방문, 올해 생산 단감의 수출 물량이 부족한 S사이즈를 M사이즈로 대체해 10% 정도의 수출 물량을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규 수출품목인 감 말랭이 판로 개척을 위해 내년 단감 수출시 샘플을 제공해 현지 기획상품 홍보용으로 활용한다.
이에 앞서 군에서는 지난 10월 2회에 걸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단감 27톤을 수출했으며, 지난달에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개국에 총 115톤을 수출했다.
군은 단감의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포장을 차별화하고 현지 바이어를 초청, 생산농가 방문을 실시해 우수한 재배기술을 인식시킴은 물론 현지 기획판촉행사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