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러브 총 공세…한 팀에 두명 '더블더블'
2014-12-06 16:41
클리블랜드 6연승 이끌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6연승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올 시즌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토론토 랩터스를 105-91로 제쳤다.
제임스는 24득점과 함께 시즌 개인 최다인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고, 러브도 15득점에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등 2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76-64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클리블랜드는 토론토의 테런스 로스와 카일 로리에게 잇따라 3점슛을 얻어맞고 종료 5분 46초 전 89-83까지 쫓겼다.
그러나 제임스와 트리스탄 톰프슨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케빈 듀랜트는 10점에 그쳤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29점을 터뜨려 필라델피아를 103-91로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4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17연패 뒤에 첫 승리를 올렸지만 또 패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NBA 명문 구단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시즌을 보내는 보스턴 셀틱스는 타일러 젤러가 24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 LA 레이커스를 113-96으로 이겼다.
레이커스의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는 22점을 넣었지만 야투 21개를 시도해 9개만 성공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팀 덩컨(14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7-101로 제압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연장전 종료 직전 터진 칼 랜드리의 골밑슛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2-10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6일 전적
샬럿 103-102 뉴욕
오클라호마시티 103-91 필라델피아
워싱턴 119-89 덴버
보스턴 113-96 LA 레이커스
애틀랜타 98-75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105-91 토론토
샌안토니오 107-101 멤피스
휴스턴 114-112 미네소타
피닉스 118-106 댈러스
밀워키 109-85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102-101 인디애나201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