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우융캉 체포… 거액 뇌물 수수 등에 네티즌 관심↑
2014-12-06 11:49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거액의 뇌물 수수와 기밀 유출, 간통 등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되면서 사법 처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유죄를 선고 받을 경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최고지도부의 일원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급 이상의 인물이 비리 문제로 처벌받는 첫 사례가 된다.
6일 각종 해외 매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그 동안 당내 조사를 벌여온 저우융캉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당과 국가의 기밀을 유출했다는 발표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저우융캉의 혐의들이 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되면 최고 사형까지도 선고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저우융캉 체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 저우융캉이 누구지?", "중국 저우융캉 뇌물 16조 대박", "중국 저우융캉, 부인 사망 연류까지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