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쉐인 유먼 이어 ‘삼성 라이온즈 출신’ 탈보트 영입

2014-12-05 16:55

탈보트[사진=라미고 몽키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 출신 미치 탈보트 영입을 확정지었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쉐인 유먼에 이은 두 번째 KBO 출신 투수 영입이다.

한화는 5일 계약금 21만 달러(2억 3394만원), 연봉 39만 달러(4억 3446만원) 등 총액 60만 달러(6억 6840만원)로 탈보트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미국 유타주 출신인 탈보트는 200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라운드로 입단해 메이저리그 통산 12승 19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에서는 2012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25경기 14승 3패(평균자책점 3.97)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탈보트, 반가워요” “탈보트, 한화에 다 모이네” “탈보트, 다음 시즌 기대할게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화는 탈보트와 더불어 올해까지 롯데에서 활약한 유먼을 영입해 2명의 외국인 투수진 보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