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김민수 상대로 고도의 심리전 '쥐락펴락'

2014-12-05 05:00

압구정 백야 박하나 김민수[사진=MBC '압구정 백야'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김민수를 쥐락펴락했다.

4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 39회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조나단(김민수)의 마음을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조지아(황정서)가 오빠 조나단의 데이트에 끼어들어 맞선녀를 구경하자고 말하자, 조나단의 앞선 맞선녀처럼 주사가 있는지를 알아보자며 영화관 대신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했다.

백야의 말에 넘어간 조지아는 조나단 커플에게 노래방에 가자고 권했고, 백야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조지아는 백야의 모습에 "보기와는 다르다. 귀엽다"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나단 역시 옆에 맞선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백야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모친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맞선녀와의 만남을 이어오던 조나단의 마음을 헤아린 백야는 일부러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고, 백야는 조나단의 전화마저도 일부러 받지 않아 애간장을 태우는 고도의 심리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