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2014-12-04 08:05
8기까지 450여 명 배출, 전문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제8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수료식이 3일 오후 7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제8기 수강생 59명을 비롯해 아카데미를 수료한 1~7기 원우회 회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육재희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 대표이사의 “남북경협 도전기-남북경협의 포문을 연 금강산 관광”을 주제로 한 종강 특강과 함께 진행됐다.

제8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10월 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인천대 컨벤션센터에서 총 10개 강좌가 진행됐다. 대북 진출업체 대표, 정부 관계자, 해외 대학교수 등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수강생에게 전했으며, 접경지역인 강화도 현장교육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수강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11년도에 시작해 올해 4년차를 맞이하면서 8기까지 총 45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남북한 경제 현실과 남북경협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예비 남북경협인을 양성하고, 기 졸업생의 모임인 “남북경협 아카데미 총원우회”를 통해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함으로써 인천이 남북경협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남북경협 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일 뿐 아니라, 아카데미를 수료한 원우회원들이 남북문제에 관한 Thinktank 및 Opinion Leader의 역할을 함으로써 인천의 남북 협력사업 추진에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