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AMA' 태양, 3관왕 "행복하다…무대는 아쉬웠다"
2014-12-04 10:04
태양[사진 제공=CJ E&M]
태양은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 열린 ‘2014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의미 있는 상을 받아 행복하다”고 했다. 태양은 이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상과 남자 가수상 그리고 올해의 앨범상으로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태양은 수상소감으로 “이렇게 의미 깊은 상을 많이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 앨범을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하는 와 중에 ‘눈,코,입’을 만나게 됐다. ‘눈,코,입’ 덕분에 앨범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2014 MAMA’ 무대에 대해 “(권)지용이와 오늘 처음으로 신곡 ‘굿보이’의 무대를 선보였다. 첫 무대여서 그런지 에너지가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하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나름 만족스럽다”고 했다.
2014 MAMA에는 문화대통령 서태지를 비롯해 엑소 지드래곤 태양 씨스타 아이유 블락비 걸스데이 방탄소년단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또한 세계적인 R&B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John Legend)와 소녀시대 티파니의 특별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였다.
이날 다관왕은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남자 그룹상을 수상한 그룹 엑소였다. 엑소의 뒤를 이어 가수 태양이 트로피 3개를 가져갔다. 태양은 올해의 노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상,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여자 가수상은 아이유에게,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상은 에일리에게 돌아갔다. 여자 그룹상은 씨스타가 수상했으며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은 인피니트와 걸스데이가 받았다. 베스트 OST상 트로피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를 부른 린이 가져갔다. K-팝 팬 초이스상는 인피니트와 태티서가, 더 모스트 파퓰러 보컬리스트상의 주인은 아이유가 됐다. 일생에 한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위너가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