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 해킹 "북한 연관성 커져"…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코드 발견
2014-12-03 09:21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 조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소니 측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데이터를 파괴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한글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한국의 2개 방송사와 다수 은행기관의 해킹 때와 매우 비슷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당시 해킹사건 역시 북한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한편 소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인 탓에, 북한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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