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춘 의원 가리대·설월리 등 도시개발 본격 추진

2014-12-02 10:13

[사진제공=손인춘 의원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인 손인춘 의원의 소박한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는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등 소하동 일대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도시개발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손 의원은 “광명시가 지난달 12일 경기도에 6만 7천여 평의 그린벨트 추가해제 및 도시개발계획(안)의 승인신청을 제출했다”면서 “이르면 내년 3월경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 제출한 도시개발계획(안)은 총면적 23만 7,000평을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원주민의 재정착을 돕기 위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교육환경을 고려해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각각 2곳씩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8만 4천여 평에서 1만 8천여 평이 줄어든 규모로, 기아자동차 차량주행시험장과 인근 연립주택 부지가 제척됐다.

현재는 국토부와 환경청 등 관련부처 및 부서와의 협의가 진행 중으로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경우 내년 2~3월경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3월중 승인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이후엔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지장물 조사와 실시계획, 실시설계, 환지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7년 하반기부터 철거·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손 의원은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으로 부임한 후 처음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너무나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3일 동안을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했다”면서 “이 지역의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리라 다짐했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