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주 사조산업 명태잡이 트롤선 침몰 소식에 동반 하락
2014-12-02 09:38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사조그룹주가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그물을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다니면서 깊은 바닷속의 물고기를 잡는 배)이 러시아 극동 인근서 침몰했다는 소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산업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5% 내린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사조대림(-5.86%). 사조씨푸드(-5.71%), 사조해표(-4.68%), 사조오양(-2.55%)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조산업의 1753톤급 '501 오룡호'는 전일 오후 2시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조업 도중 침몰했으며, 한국인 선원 11명을 비롯해 러시아 감독관 1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등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다.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