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낫자 윤석영 다쳤다’ 대표팀 왼쪽풀백 적임자는
2014-11-30 15:00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김진수(호펜하임)가 돌아오자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왼쪽 풀백 자리는 아직 적임자를 찾기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는 30일(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호펜하임이 하노버96을 4-3으로 이기는데 힘을 보탰다.
김진수는 전반 37분 공격에 가담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빈 볼란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탄탄한 수비는 물론 지속적인 공격가담으로 독일 빌트지로부터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최고 평점인 2점을 받기도 했다.
대표팀에서 김진수와 함께 주전 왼쪽 풀백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윤석영은 최근 연속 출전의 상승세가 꺾이게 됐다.
윤석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레스터 시티에 3-2 승리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QPR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윤석영이 무릎부상이 우려된다고 알려 근심을 더하게 됐다.
윤석영은 1년 반동안 팀내에서 전력외 멤버로 취급을 받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하며 상승세를 내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부상으로 그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자세한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아 지켜봐야 하지만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결국 김진수가 돌아오자 윤석영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 왼쪽 풀백 장외 경쟁은 더 지켜봐야만 하게 됐다. 과연 두 선수는 아시안컵에 무사히 승선할 수 있을까. 슈틸리케 감독은 그저 몸상태가 정상인 상태로 경쟁하길 바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