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추척·관리시스템 내년 상반기 개발(종합)

2014-11-28 18:45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유해화학물질, 고압가스 등 위험물질을 운송하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내년까지 나올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위험물질의 도로운송 경로를 파악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위험물질 차량 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위험물질 운송차량을 중앙관리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해 안전한 운행경로를 안내하고 사고가 나면 사고 정보를 방재기관에 자동 전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적재물 하중 및 온도 등 차량과 화물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운송차량 300여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험물질 운송차량 추적관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물류정책기본법 일부개정안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심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