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지명으로 이대형 영입한 KT 위즈, SK 김상현까지 손에 넣어…

2014-11-28 15:53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에 김상현까지[사진=SK 와이번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특별지명으로 이대형을 영입한 KT 위즈가 SK 와이번스 김상현까지 손에 넣었다.

KT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09년 시즌 MVP 및 홈런왕인 김상현(34)은 경험이 풍부하여 젊은 kt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고, kt wiz의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라며 김상현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2001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상현은 2009년 기아 타이거즈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상현은 현 KT 감독인 조범현 감독의 지도 아래 팀 우승은 물론 타율 0.315, 36홈런, 127타점의 성적으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이랑 김상현까지 얻었네”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이랑 김상현이면 타선 괜찮네”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과 김상현 얻은거 보면 수완이 대단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특별지명제도란 새로 창단된 팀의 전력평준화를 위해 각 구단에서 지정한 20인 보호선수 외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