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리빙' 갖춘 '원스톱 분양단지' 인기
2014-11-27 18:37
아주경제 임두리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을 선택하는 수요층의 눈높이가 높아져 풍부한 인프라를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주택시장 트렌드가 과거 시세차익에서 실거주 개념으로 전환됨에 따라 생활하기에 편리한 '원스톱 리빙' 단지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사업지 자체의 입지가 뛰어나면서 단지 인근 지하철·간선도로 및 각종 상업· 문화·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 더욱 인기가 높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지난 9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C3블록에 분양한 ‘펜타힐즈 더샵’은 우수한 입지와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청약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아파트가 입지한 중산지구 ‘펜타힐즈’는 행정구역상 경산시이지만 대구시의 '강남'이라 불리우는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수성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동시에 청정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거주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을 비롯해 월드컵대로와 달구벌대로․수성IC 등이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자연 호수인 중산호수 주변으로 대규모 공원이 계획되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교통, 자연,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아파트는 대개 지역적 노른자위에 위치하는 만큼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서 "실거주에 편리한 만큼 전세수요 확보에도 큰 어려움이 없어 청약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흥시 목감지구 B4,B7블록,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69~84㎡의 8개동, 총 766가구로 구성되고, 같은 달 목감지구에 공급될 580가구의 B4블록과 B7블록을 합쳐 총 1,346가구에 달한다.
목감지구에서 차량 10분대에 위치한 광명역세권 택지지구의 개발이 본격화 됨에 따라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수혜가 기대되며 입주 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 3-3생활권 L2블록,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EL CITY)'
한양은 12월 세종시 3-3생활권 L2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EL CITY)’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과 금강 수변공원, 완충녹지 및 가로수길이 조성될 예정이며, 괴화산·비학산 등 주변 풍부한 녹지 공간이 입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내부는 100% 지하 주차장(근생시설 제외)으로 계획 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보행 중심의 안전한 아파트를 구현 및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여 내년 세종시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대전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2~22층, 총 12개동 규모의 총 760가구로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부산 서구 서대신동, '대신푸르지오'
대우건설은 28일(금) 부산 서구지역 전통적 주거타운인 서대신동에 ‘대신 푸르지오’(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212번지 일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지하 4층~지상 34층 아파트 8개동, 전용 39~115㎡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595가구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도보 5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과 동대신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로 부산대학교병원 및 자갈치시장, 광복동 대형상권의 상업시설과 구덕공산운동장, 부산중앙도서관, 민주공원 등 문화인프라의 이용도 편리하다.
서구에서 2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서대신6구역과 함께 약 1800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여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 '월영 SK오션뷰'
SK건설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월영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2층~지상 31층, 8개동 규모이며, 총 932가구 중 전용 59~114㎡ 464가구로 설계된 ‘월영 SK오션뷰’를 분양중이다.
단지 인근의 롯데마트, 마산합포도서권, 마산남부시외터미널 등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14번 국도와 인접하고 해안대로, 3.15대로, 마창대교, 마산 남부시외터미널을 통해 시내 외 진출입이 용이한 교통환경 갖췄다.
지난 26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4대 1로 전타입 청약 마감을 기록하였으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수), 계약은 계약은 12월 8일(월)~10일(수)까지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오산시 지곶동, 'e편한세상 오산세교'
오산세마지역주택조합은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427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e편한세상 오산세교’의 신규 조합원을 추가로 모집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세교1,2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유망 신도시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여 개발에 따른 교통망,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 공유로 미래가치도 높게 지니고 있으며, 가장1,2지방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탄탄한 배후 주거수요도 확보했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23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59㎡, 74㎡, 84㎡(A∙B타입), 총 2000여가구로 오산시에서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3.3㎡당 최저 600만원대부터 시작하여 주변 전세가 수준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