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브랜드인지도'로 보장...'랜드마크' 아파트 눈길
2014-11-25 17:04
- 겨울 분양 비수기 무색… 新랜드마크 아파트 관심 높아
아주경제 임두리 기자 = ‘겨울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에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가운데 지역 내 기존 랜드마크 단지의 명성을 뛰어넘을 만한 新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랜드마크의 기본요소 ‘브랜드’는 지역민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도록 아파트의 브랜드 인지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드물면 희소가치가 높아져 입주 후 단지 상징성을 선점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랜드마크 단지들이 가지게 되는 ‘시세 경쟁력’으로, 불황에도 상대적으로 시세 흔들림이 적고 경우에 따라 시세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높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눈길도 사로잡을 수 있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경산시 중산지구 C3블록에 선보인 ‘펜타힐즈 더샵’은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대형건설사 브랜드에 1,69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지역 최대 커뮤니티 시설 등이 일대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데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행정구역상 경산시에 속하지만 대구시의 '강남'이라 불리우는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수성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래는 신 랜드마크 아파트로 주목되는 분양단지들이다.
▶한양,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EL CITY)’ 분양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2~22층, 총 12개동 규모로 총 760가구,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었고,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인근으로 근린공원과 금강 수변공원, 완충녹지 및 가로수길이 조성될 예정이며 괴화산, 비학산 등 주변 풍부한 녹지 공간이 입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내년 세종시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대전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단지에서 도보거리로 초∙중∙고교와 보육 예정 부지가 들어서고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으며, 생활권 내 대형 쇼핑시설인 ‘코스트코’의 입점이 예정되면서 향후 주거 인프라는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SK건설, ‘월영 SK 오션 뷰(Ocean VIEW)'
SK건설은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권역에 첫 진출작인 ‘월영 SK 오션 뷰(Ocean VIEW)'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인기리에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614번지 일대에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인 월영동에 15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S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조경 특화·혁신 평면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일대 랜드마크 역할을 할 전망이다.
14번 국도와 인접하여 해안대로·3.15대로·마산 남부시외터미널을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31층, 8개 동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전용면적 기준 59~114㎡ 총 932가구로 구성되며, 선호도 높은 전용 84㎡ 중소형 비율이 84%를 차지하며 이 중 4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청약 2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 26일(수), 3순위는 27일(목)에 진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시흥 목감지구'
호반건설은 12월 광명역세권 후광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시흥 목감지구'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시흥 목감지구 B4블록과 B7블록 등 2개 블록에서 분양할 예정이라 두 단지를 합쳐 총 1346가구에 달하는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여 목감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B4블록은 7개동, 전용면적 기준 △69㎡ 243가구, △84㎡ 337가구 등 580가구로 공급되고 B7블록은 8개동, 전용면적 기준 △69㎡A타입 309가구, △69㎡B타입 71가구, △84㎡A타입 312가구, △84㎡B타입 74가구 등 총 766가구로 구성되며, 광명역세권 택지지구의 개발이 본격화 됨에 따라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수혜도 기대된다.
▶두산중공업, ‘트리마제’
두산중공업은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 ‘트리마제’를 분양중이며, 아파트는 향후 서울숲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트리마제’는 강변북로 바로 앞에 들어서는 입지를 확보하여 한강·서울숲·남산 및 여의도·잠실일대의 강남까지 조망 가능해 사시사철 파노라마뷰를 즐길 수 있는데다, 서울숲과 한강시민공원이 가까워 도심 속 웰빙생활을 누리는 등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 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조식서비스∙린넨∙청소∙발렛∙포터 그리고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도입하여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3,200만원~ 4,800만원선으로 최소 3억5천만원부터 시작해 42억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고급 수요층들을 위한 명품주거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최고 47층 4개동, 전용 25~216㎡ 총 688세대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오산신도시, ‘e편한세상 오산세교’
오산세마지역주택조합은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427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e편한세상 오산세교’의 신규 조합원을 추가로 모집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2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74㎡, 84㎡(A∙B타입), 총 2000여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향 후 일대를 대표 할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오산시에서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이다.
3.3㎡당 최저 600만원대부터 시작하여 주변 전세가 수준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인근 세교1,2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유망 신도시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여 개발에 따른 교통망,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 공유로 미래가치도 높게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 ‘대신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28일(금) 부산 서구지역 전통적 주거타운인 서대신동에 서구에서 2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대신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개관하였다.
지하 4층~지상 34층 아파트 8개동, 전용 39~115㎡ 총 959가구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서대신6구역과 함께 약 1800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 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영통’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힐스테이트 영통’을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21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62~107㎡, 총 2,140가구의 단지로 일대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 중 약 95%가 실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설계됐다.
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며 이를 통해 서울 강남권과 40분대, 분당까지는 20분이면 접근하여 거주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