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해결 위한 특화설계 적용 분양단지 인기
2014-11-27 17:49
월 평균 1000건 이상 민원, 기술 개발 나서
신규 분양단지에 완충 성능이 우수한 바닥 차음재나 특화 배관시스템을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24-6번지(Cc-05블록) 일대 들어서는 ‘e편한세상 캐널시티’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639가구(전용 84㎡)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거실과 주방 바닥에 일반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하고 침실에는 표준(20㎜)보다 10㎜ 두꺼운 30㎜ 차음재를 적용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 롯데마트가 입점한다. 대규모 수변 문화 상업시설인 라베니체도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다음달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인 충남 아산시 신창면 ‘아산신창 경남아너스빌’은 바닥을 210㎜의 슬라브로 시공해 층간 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단지는 631가구(전용 59~74㎡) 규모로 경남기업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전가구 남향으로 배치되고 지역 최초로 4베이(일부타입) 설계가 적용된다. 친환경 연못과 이벤트 광장, 실버가든, 맘스·키즈가든, 피트니스센터, 요가, 카페시설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 ‘당진 힐스테이트’(전용 59~95㎡ 915가구)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다. 층간소음 완화재를 일반(20㎜)보다 두꺼운 30㎜로 설치하고 위층에서 들리는 오수와 배수의 소음을 잡아주는 층상배관 설계를 적용했다.
광주 북구 풍향동 일대에서 금호건설이 분양 중인 ‘교대 금호어울림’은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인정바닥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다. 단지는 960가구(전용 59~84㎡)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