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까지 해결, 신개념 아파트 '당진 힐스테이트' 화제
2014-11-21 11:15
- 공동주택에서 주된 이웃간 갈등의 원인으로 층간 소음 꼽혀
아주경제 임두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이 층간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이 이웃간 다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6월 ‘공동주택 층간 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을 마련하여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지만 규제대상 소음 기준치가 너무 높게 설정되어 되려 층간 소음 관련 규제를 후퇴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렇듯 정부의 규제정책이 층간 소음과 관련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하자, 수요자들은 층간 소음을 줄여줄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
지난 해 부동산114가 전국에 거주하는 주택 예비수요자인 20대 이상 성인남녀 554명을 대상으로 '2013년 아파트 선호요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파트 내부구조 서비스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층간 소음 해결로 입주민간의 갈등 해소'가 55.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층간 소음이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부딪히는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꾸준히 지적 받고 있다”며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만큼 층간 소음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설계가 아파트 선택 조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도시개발사업지구에 분양중인 ‘당진 힐스테이트’는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갈등을 줄여주기 위한 기술을 적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층간 소음완화재로 바닥 충격음 완화재를 일반적인 수준보다 10mm 두꺼운 30mm로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 하였으며, 욕실 바닥에 배수 배관을 설치하여 배수 소음의 아랫층 전달을 차단하는 층상배관 설계를 적용하여 욕실 배수 소음을 줄였다.
지하 3층, 지상 13~23층 11개동, 총 91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 59㎡ 186세대, △ 72㎡ 320세대, △ 84㎡ 409세대로 구성되었으며, 맞춤형 선택평면인 ’고객니즈형 평면선택제’ 설계를 전용 84㎡에 적용하여, 확장선택형으로 수납공간강화형· 학습공간강화형·가족공간강화형 등 3가지 타입을 제공한다.
전용 84㎡A타입은 침실2와 거실 사이에 다목적 공간 ‘알파룸’이 있어 가족실, 주방펜트리, 계절 수납공간,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계약자가 수납공간강화형을 선택하면 창고와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면 이 공간이 방으로 편입되고 가족공간을 원할 시 거실로 편입되는 등 가족구성원수와 니즈에 따라 원하는 평면을 고를 수 있다.
또한, 부엌 옆에 위치한 세탁실에 제공되는 입식 빨래볼과 상부장(확장시) 등으로 주부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 타입에 주방에는 주부동선을 배려한 ‘ㄷ’자형으로 제공(확장시)되고, 현관부터 안방, 욕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수납공간도 돋보인다.
3.3㎡당 700만원대로 분양 받을 수 있으며 계약금을 1차와 2차로 나눠내는 조건으로 1차 계약금을 500만원 정액제로 진행하여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였으며 중도금은 60% 무이자 조건이다.
당진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899 -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