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통일은 남북한 모든 문제 해소할 마스터키”
2014-11-25 18:22
정 의장 ‘한반도 통일의 경제적 효과 세미나’ 참석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통일은 주판을 튕겨서 계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이뤄야 할 과제”라며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소해 주는 마스터 키”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예산정책처 주최로 열린 ‘한반도 통일의 경제적 효과 세미나’에 참석한 정 의장은 격려사에서 “최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젊은이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의장은 “독일의 빌리 브란트 수상은 동방정책을 추진한 후 20여년 동안 통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통일은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교류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차분히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