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평균 245대 1 경쟁률

2014-11-25 15:13
거주하면서 임대수익까지 동시에 가능해 수요자들 관심 쏠려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점포겸용 주택용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거환경이 쾌적하면서도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단독주택을 지어 주거는 물론 임대수익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20일~21일간 진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49필지 신청에 1만2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약 245대 1, 최고 1115대 1의 최대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주기업도시 사업지구 내 획지형 단독주택(점포용지) 1~4블록 획지면적 252~478㎡ 총 119필지 중 49필지를 공급하며, 1블록은 획지면적 252~323㎡ 15필지, 2블록은 획지면적 291~478㎡ 9필지, 3블록은 획지면적 304~469㎡ 13필지, 4블록은 획지면적 305~375㎡ 12필지이다.

최고층은 3층 이하, 1층 전부를 근린생활시설 또는 주차장으로 설치하는 경우에는 4층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가구수 제한이 없어 상품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향후 일정은 27일~28일 이틀간 계약이 진행된다. 대금납부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은 계약 후 4회 분할납부이다.

공급가격은 3.3㎡당 200만원대로, 토지사용가능시점은 2016년 2월부터다. 오는 2015년 2월경에는 90여세대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공동주택용지내에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에 있다. 그밖에 단독주택용지, 상업업무용지, 근린생활용지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원주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으로 원주시 지정면, 호저면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고, 계획인구 2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도시로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