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코 가슴에 대고 킁킁거려 검사해보니 유방암?
2014-11-23 17:4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가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데이지는 어렸을 때부터 의학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주인 클레어 게스트로부터 냄새 맡는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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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데이지는 게스트의 가슴에 코를 대더니 킁킁거렸고, 당황한 게스트는 데이지를 떼어내려고 했으나 오히려 몸을 더 밀착시키며 코를 비벼댔다.
인터뷰에서 게스트는 "데이지는 굉장히 온순한 개인데, 그때의 행동은 평소와 완전히 달랐다. 며칠 후 데이지가 밀고 코를 댄 부위를 검사해본 결과 작은 종양(유방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게스트의 데이지 훈련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게 된 것.
한편,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정말 대단하다. 상 받아 마땅"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주인에게 훈련받고 주인의 암을 찾다니 놀랍다" "역시 개 후각은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