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도시 중심으로 심각한 '스모그' 5일간 엄습
2014-11-22 14:48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수도권을 중심으로 앞으로 5일간 심각한 스모그가 또 다시 엄습할 전망이다.
22일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중국의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약칭) 지역에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고등급보다 한 단계 아래인 오렌지색(2급) 스모그 경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책임자는 "이미 해당 지방 정부와 협조해 대기오염에 대한 긴급 대응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