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백진희 소속사 대표 "한류배우 1명이 중소기업 매출 이상"

2014-11-21 17:25

[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송윤아, 이수경, 신동욱, 백진희, 양진성 등이 소속된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황경수 대표가 연예 기획사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는 지난 20일 본관 싹아리랑홀에서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황경수 특강을 개최했다. 이 학교 공연제작콘텐츠학부가 주관한 이번 특강의 '한국 연예매니지먼트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황경수 대표는 "한류 배우 1명, 가수 1팀이 중소기업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엔터테인먼트 전성시대가 됐다. 아이돌은 데뷔를 위해 최소 5~6년의 준비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 혹은 중학교 1~2학년 때부터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연예 매니지먼트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싶어서 유입되지만, 워낙 힘든 일들이 많기에 3개월 혹은 반년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곤 한다. 인성과 기본기가 갖춘 연예인이 늦게나마 빛을 보듯이 이쪽 관계자도 인고(忍苦)하며, 노력하다 보면 성공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는 그동안 배우 유인촌, 이정재, 김명민, 김수로, 조재현, 유준상, 김인권, 신성록, 백성현, 오달수, 조성하, 김응수, 이종혁, 영화감독 이준익, 윤제균, 강형철, 장철수, 이정범, 김지훈, 최동훈 등의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