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LA오토쇼서 고성능 'ATS-V' 첫 공개
2014-11-21 09:55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캐딜락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개막한 ‘2014 LA오토쇼’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V-시리즈 퍼포먼스 모델 ‘ATS-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1일 GM코리아는 밝혔다.
세단과 쿠페형 모델로 선보이는 ATS-V는 캐딜락 제품 라인업의 확장은 물론이고, CTS-V에 이은 캐딜락 V-시리즈의 진화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V-시리즈 최초로 트윈터보 기술을 채택한 ATS-V는 6기통 3.6리터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폭발적인 최고출력(455hp)과 6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동급 세그먼트 내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3.9초 내에 시속 60마일(96.6km)까지 도달한다. 최고 시속은 298km다.
또 기존 차체 강성을 25% 강화하는 한편, 응답력이 40% 이상 향상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브렘보(Brembo) 고성능 브레이크, 실제 주행영상과 정보를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Performance Data Recorder)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트랙에 최적화된 강력하고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고 캐딜락은 전했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캐딜락 V-시리즈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가장 순수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모델로, 운전자의 열정과 본능을 여과없이 쏟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고성능 라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