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 환풍구 사고 실무회의 열어
2014-11-20 16:3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0일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대책본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경기도의 공동 대책본부 활동 종료와 관계없이 ‘성남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하기로 결정한 이후 첫 공식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판교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또 시는 판교 사고에 따른 사망자 가족과 부상자 치료 지원을 위한 시 고문변호사의 출장 법률상담, 부상자 후유장애 등을 포함한 의료지원, 사고 인근 기업체 직원의 산재처리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도 검토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행동으로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한편 이 시장은 “판교 사고는 일반적인 사고와 다르다”면서 “시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후 수습 지원도 끝까지 확실히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