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붕 뜬 5600억원..여"지방에서" vs 야"국고지원".."애는 어쩌라고"
2014-11-20 15:10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누리과정 예산 5600억원을 놓고 여야가 다시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누리과정 지원 확대에 따라 내년에 필요한 예산 5600억원을 교육부 일반회계로 편성,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문위 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과 야당 간사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황우여 교육부 장관을 만나 누리과정 예산 5600억원 국고 편성에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서 지방채를 발행해 부담하고 이자를 국가가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사태가 확산되자 교문위 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은 합의 불발의 책임을 지고 간사를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