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사 시행 아파트 눈길, ‘영천 한신休플러스’ 분양
2014-11-19 10:01
- 신탁업계 ‘한국토지신탁’이 시행, 종합건설사 ‘한신공영’ 시공 화제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부동산 시장에 신탁사 바람이 거세다. 소규모 시행사나 중소, 중견건설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자리를 신탁사들이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신탁사들은 아파트에서 최근에는 오피스텔이나 분양형호텔 등 수익형부동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탁사가 시행을 맡게 될 경우 기존의 자금 조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 사업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수요자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신탁사들이 시행을 맡은 사업을 반기는 분위기다.
실제로 신탁사가 시행을 맡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국내 부동산신탁회사 중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5월 분양한 ‘인천 계양 코아루 센트럴파크’는 최고 3.08대 1(59㎡C)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월 분양한 ‘e편한세상 안동’은 최고 10.39대 1로 1순위로 마감했다.
이처럼 신탁사 시행 사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는 영천 지역에 신탁사 시행 아파트인 ‘영천 한신休플러스’가 분양 예정이다.
경북 영천시 야사동 3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설 예정인 ‘영천 한신休플러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59㎡ 48가구 △전용 75㎡ 120가구 △전용 84㎡A 694가구 △전용 84㎡B 262가구 △전용 103㎡ 23가구 등 총 1,14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 아파트다.
우로지생태공원과 영천시민가족공원, 금호강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최신 골프연습장과 고품격 피트니스센터, 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서는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질 예정이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천 한신休플러스’는 경부고속도로 영천IC와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북영천IC를 통해 인근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영천IC(2017년 예정)와 영천~삼창간 국도 35호선(2019년 예정), 조교~임고간 국지도 69호선(2017년 예정) 등이 차례로 예정돼 있어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영천 지역 내에서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데다 개발비전이 높은 영천시의 최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지가 입지한 영천 지역은 준공 10년차 이상인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가 높아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분양을 묻는 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영천 한신休플러스’는 11월 중 선보일 계획이며, 견본주택은 경북 영천시 조교동 695-2번지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 054-334-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