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찾은 '꽃누나'팀 눈물 바다

2014-11-18 11:23

故 김자옥 빈소,故 김자옥 빈소,故 김자옥 빈소[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故 김자옥의 빈소에 '꽃보다 누나'를 통해 함께 여행했던 출연진과 나영석 PD가 조문을 다녀갔다.

지난해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故 김자옥과 인연을 맺었던 윤여정과 나영석 PD가 16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17일에는 김희애, 이승기, 이미연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tvN '꽃보다 누나' 공식 페이스북에는 "아프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옥누나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자옥누나가 늘 이야기하던 긍정, 희망, 용기, 행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김자옥 별세를 안타까워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선고를 받고 수술과 치료를 병행해왔다. 하지만 암세포가 대장에서 임파선으로 전이됐고, 다시 폐로 옮아가며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故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71년 KBS에 스카우트돼 드라마 '심청전'의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카톨릭 대학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