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3대 의혹 정리] 높은 가격, 최저시급 9200원, 꼼수 및 편법사업
2014-11-17 12:36
아주경제 고동현 기자= 이케아코리아의 한국 진출이 다가오면서 이케아코리아의 상품가격 및 최저시급 등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케아코리아를 둘러싼 의혹 및 쟁점을 정리한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동일 제품에 대한 각국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많은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제품에 따라 다른 나라에 비해 싸거나, 비싼 제품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제품 가격에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되어 있지만, 외국의 경우 10% 내외의 부가세(소비세)가 별도로 청구된다.
또한 최근 하락한 환율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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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코리아 최저시급 9200원 vs 최저시급 7384원 논란
이케아코리아의 전체 사업부를 총괄하는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는 이달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아래와 같이 밝혔다.
"이케아코리아의 최저 시급은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을 포함해 9200원"이라며 "주당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월급제와 시급제 연봉 모두 184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당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고 1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봉은 월급제·시급제 모두 동일하게 1840만원"이라고 밝혔다.
결국 시급은 7348원이 맞지만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을 포함해서 계산하면 기존에 알려졌던 시급 9200원은 단기 계약직을 포함하는 모든 이케아코리아 직원에게 해당하는 최저 임금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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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코리아 한국에 진출하면서 부지 임대 등 각종 편법을 동원했다는 의혹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은 지난 10월 13일 "이케아가 연말 광명에 1호점 개장을 추진하면서 각종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케아가 롯데 아웃렛과 구름다리로 매장을 연결해 가구점과 쇼핑몰을 연계한 거대한 쇼핑타운을 조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케아와 롯데 아웃렛이 연결되면 '공룡 쇼핑몰'이 생겨 지역 상권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이케아가 대형마트와 달리 의무휴업 등을 면제 받는다는 점에서 지역 중소상인은 이중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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