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재숙 의원, 이케아 입점 무산 '문화시설 건립' 촉구
2024-07-17 17:11
아레나 공연장 건립,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대구시의회 이재숙 의원(동구4)은 17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케아 입점이 무산된 곳에, 문화시설 건립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재숙 의원은 ”지난해 말, 이케아가 대구점 건립을 철회하며 당초 기대했던 대구시민의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 업체 참여 기회 등이 무산되어 아쉬움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는 이케아 대구점 유치에 더욱 적극성을 보여야 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건립 무산으로 인해 4만 제곱미터가 넘는 부지가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음악전문공연장인 ‘서울아레나’의 사례를 들며 “K-POP으로 우리나라 음악 콘텐츠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해외 아티스트들의 대형공연 등이 많아지면서 1~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급 공연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우리나라에는 인천의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레나 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타 지자체들도 해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대구시는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이의원은 “이케아 입점이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 이 부지를 더욱 가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기회를 맞이했다”라며 “민간투자를 통한 아레나 공연장이 건립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을 수립해 반전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