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단통법' 도서정가제 시행 임박…삼성출판사도 할인행사한다
2014-11-17 11:4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삼성출판사도 할인행사에 동참했다.
17일 삼성출판사는 18~20일 최대 78%를 할인해주는 '삼성북스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삼성출판사의 유·아동 인기 단행본부터 스테디셀러 전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다. 예비 초등생의 교과 학습 전집 '스토리텔링 수학과학동화'가 6만9900원에 판매되며,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와 '보들북 12월 풀 패키지'가 각각 7만9900원과 4만9200원에 나왔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도서정가제는 출간 18개월 이후 구간(舊刊)과 초등학교 학습참고서 등 기존 도서정가제의 예외 부문 도서들까지 모두 15%까지만 할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과다한 할인과 지역 서점·중소출판사의 도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시행되는 도서정가제에 대해 소비자들은 '제2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아니냐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