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29억원

2014-11-14 17:01

[네오위즈게임즈]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4년 3분기 결산 결과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0.3%, 32% 하락하고, 당기순이익은 57% 상승한 수치다.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가 증가한 293억 원을 기록, 전체 매출 비중의 67%를 차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일본 게임온에서 ‘아키에이지’가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이후 성장 추세에 있고,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로 ‘크로스파이어’의 매출 역시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 2월 웹보드 게임 규제가 적용된 이후 웹보드 게임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 되고 일부 주요 퍼블리싱 타이틀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22% 하락한 146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3일 모바일 웹보드 게임 ‘피망뉴맞고’, ‘피망포커’, ‘피망섯다’의 등급분류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금일부터 본격적인 유료화 서비스를 개시해 매출 증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셜 카지노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과 FPS 게임 ‘블랙스쿼드’가 11월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4분기 중에는 모바일 게임 ‘그라나사’와 ‘도데카’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각도로 국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지난 분기에 이어 2014년 3분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라며 “올 4분기에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 유료화를 비롯해 신작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전개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