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2014-11-14 11:0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과 적극적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코자 ‘남동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2015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계획의 주요 골자는 연중 지속적인 복지사각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안전망 강화 ▲일자리 연계를 통한 자활 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차상위제도 적극 지원 ▲긴급복지지원 및 통합사례관리 ▲민간복지자원 연계 등이다.

세부내용으로는 구청 직원 및 동 주민센터 직원에게 담당통을 지정해 통장의 복지사각지대 발굴활동을 지원하고, 매월 25일을 반상회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로 운영한다.

또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 회원과 방문형서비스 제공인력, 민간협력 발굴단, 수도․전기․가스공사․학교․경찰․소방서 등과 협력해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강화에 힘쓴다.

더불어 발굴된 복지사각계층의 자활을 위해 근로의지가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 일자리사업과의 매칭을 도울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구는 지역일자리 사업 및 생활쓰레기 공동관리소 운영 등의 사업에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다.

또, ‘1사 1가구 돌보미 사업’을 진행, 기업과 사각지대 가구의 결연을 추진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차상위제도 탈락․중지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재조사를 실시하고 제도권 내에 보호가능한 세대는 최대한 보호하고, 긴급복지지원의 경우 올해 예산에서 2배정도 증가된 17억 2000만원을 집행해 위기가정의 위기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1%나눔 행복남동’ 연합모금 지원,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복지연계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보호해 나갈 예정이다.

장석현 구청장은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인 만큼, 자활이 가능한 세대는 자활이 가능하도록 끝까지 돕고, 근로무능력 세대는 제도권 내에서 최대한 보호해, 우리구 만큼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