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263억넘어..920여개 부품 일일이 손으로 조립한 회중시계
2014-11-14 09:5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63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가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금융전문매체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에 대해 세계에서 제일 정교한 회중시계로 유명한 명품 수제 회중시계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이 역대 세계 최고 가격으로 경매에서 낙찰됐다.
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는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경매장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구매자에 의해 2400만 달러(약 263억376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제일 비싼 경매 낙찰가격으로 전해졌다.
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는 1933년 스위스 파텍필립사가 만들었다. 지난 1925년 미국 은행가이자 유명 명품 시계 수집가였던 헨리 그레버스가 요청해 특별 주문 제작된 제품이다. 이에 따라 명칭도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으로 정해졌다.
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는 920여 개의 부품을 일일이 손으로 조립해 만드느라 제작 기간만 5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 해당 기록을 세운 물품도 똑같은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 회중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