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의원 세비 동결…국회 운영위서 결정
2014-11-13 11:58
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완구)는 13일 오전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2015년도 국회의원 세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국회의원의 수당인 세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 심사와 국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운영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보면 내년 국회의원 수당(세비)은 정부예산안상 증액분 3.8%(11억3100만원)를 감액,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국회 운영위는 또 헌정회 연로회원지원금을 올해 집행실적 등을 감안해 2억8000만원 감액하고, 국회스카우트 의원연맹 예산을 2000만원 감액했다.
대신 의정활동지원 인턴의 처우개선(46억4200만원 증액) 및 조경·청소용역·시설용역 근로자의 급여 인상(7억1900만원 증액) 등은 정부안보다 늘렸다.
국회 사무처 측은 "국회 예산안의 편성과 국회운영위 심사결과는 국회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국가재정 절약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