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루이스·리디아 고, 오초아 대회 첫날 맞대결

2014-11-13 10:53
CME그룹 보너스 100만달러 놓고 중요한 일전…유소연·이미향·미셸 위 등 36명 출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오른쪽)와 2위 스테이시 루이스.  시즌 각 부문의 타이틀을 다투고 있다. [사진=골프위크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이 이번주 맞붙는다.

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3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1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드 골프멕시코에서 열리는 미국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첫날 동반플레이를 한다. 세 선수의 1라운드 티오프 시각은 낮 12시16분(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16분)이다.

‘왕년의 골프여제’ 오초아가 호스트인 이 대회는 올해 처음 멕시코시티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올해 7회째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1∼7위 선수를 포함해 총 36명이 출전했다.

박인비, 루이스, 고보경은 1위에게 100만달러가 주어지는 CME그룹 랭킹에서도 각각 2위, 1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 후 CME그룹 랭킹 3위 안에 들고 다음주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된다.

세 선수 바로 앞조에는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함께 플레이한다. 지난주 미즈노클래식에서 투어 첫승을 올린 이미향(볼빅)은 교포 제니 신, 볼빅 볼을 쓰는 포나농 파틀럼(태국)과 함께 첫날 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