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댄스컴퍼니 신진작가 데뷔전...관람료 천원 파격
2014-11-13 09:50
지역문화라는 한계를 딛고 유망 신진 무용수 발굴...공감대 확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척박한 지역문화 환경 속에서도 맨몸으로 꽃을 피운 신진 무용수들을 위한 창작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예술경영 우수단체로 선정된 구보댄스컴퍼니는 올해 부평아트센터와 공동으로 네 번째 신진작가 데뷔전을 11월 15일 오후 5시 달누리극장에서 개최한다.
주요 공연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해 묻는 ‘some..time', 인간의 본능적 감정을 노래한 ’여러분‘,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표현한 ’벽‘, 소통하고 싶은 인간의 본 마음을 녹여낸 ’MUTE' 등이다.
구보댄스컴퍼니 장구보 대표는 “이번 무대는 지역의 젊은 유망 작가를 발굴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되는 네번 째 기획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저렴한 천원 티켓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1만원어치 티켓을 구매해 지인들에게 나눠주며 함께 보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진작가들을 길러내는 본 공연이 천원이라는 저렴한 관람료로 문화 나눔 운동의 순방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을 딛고 지역 예술 인재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문의. 032-513-7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