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세 논란, 전우용 "사람을 '축산 자원' 취급"

2014-11-12 17:11

[사진=보건복지부 로고]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싱글세 논란에 전우용 역사학자가 견해를 드러냈다. 

전우용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젊은이들을 채무노예로 만들어 결혼할 꿈까지 뺏어놓고 싱글세까지 매기겠다는 생각은 네로나 연산군도 못 했던 것이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람을 '인적 자원'이라 부르는 것도 모자라 이젠 '축산 자원' 취급한다. 저런 생각 더 자라게 놔두면 얼마 안 가 이 나라 사람 대다수는 진짜 '개나 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공식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를 검토한 적 없다.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