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찾아가는 문화나눔 송년파티’ 열어
2014-11-09 10:52
연말까지 18개 계열사 전국 35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봉사단 나눔행사 진행
소외이웃 문화예술 관람기회 제공, 공연예술계 지원하는 ‘일석이조’ 나눔
소외이웃 문화예술 관람기회 제공, 공연예술계 지원하는 ‘일석이조’ 나눔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약 두 달에 걸쳐 18개 계열사 전국 35개 사업장에서 ‘찾아가는 문화나눔 송년파티’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나눔 송년파티’는 현대차그룹이 상대적으로 공연예술을 관람할 기회가 적은 지역 소외이웃에게 품격 있는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연말 사회봉사활동을 단순히 물품만을 기부하는 형태의 활동을 넘어 문화공연과 접목해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8개 계열사의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지난 8일 현대비앤지스틸 창원사업장을 시작으로 울산, 전주, 순천, 서산 등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3000여명의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관 소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현대비앤지스틸 결연 기관인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한 마산종합복지관에서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런던 바비칸 센터 초청 공연을 펼친 바 있는 극단 ‘여행자’의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이 상연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역별 결연 복지관과 협업해 진행될 ‘연말 티켓나눔’ 행사는 전국 23개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3000여명의 소외 계층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를 후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예술 활동을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소외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문화나눔 송년파티를 준비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문화 나눔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한편, 소외이웃들의 문화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