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노조 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 돌입

2014-11-07 15:09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지난 6일 사측과의 잠정합의안을 대의원 회의에 상정했으나 부결돼 7일 재상정하는 진통을 겪은 끝에 조합원 투표를 개시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비슷한 수준의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측은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통과될 때까지 사측 제시안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오후 5시경 투표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