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3천명희생 9ㆍ11테러 13년만..높이541m미국 최고층

2014-11-05 18:20

[사진 출처: abc 뉴스 동영상 캡처,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가 이뤄졌다. 지난 2001년 발생한 9ㆍ11 테러로 약 3000명이 사망한 지 13년 만이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에 대해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미국의 대형 출판업체 콘드 나스트(Conde Nast)의 직원 170명은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입주했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에 대해 콘드 나스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3000여 명의 직원들도 모두 이 빌딩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에 대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9·11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지에 세워졌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에 대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9·11 테러가 발생했던 부지에 들어섰거나 지어질 예정인 7개 빌딩 중 제일 높다. 높이는 1776피트(541m)로, 미국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다.

층수는 104층이고 공사비는 모두 39억 달러(약 4조1870억 원)가 투입됐다.

이번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로 9ㆍ11 테러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무너진 이후 처음으로 기업 업무가 재개됐다.

이 빌딩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 부지 소유권자인 뉴욕·뉴저지항만청이 직접 개발했고 소유권도 갖고 있다.

건설 과정에서 자금난에 직면하고 정치적인 논란까지 더해져 완공까지는 8년이 걸렸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의 패트릭 포예 이사는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에 대해 “이 빌딩은 디자인은 물론 건설, 지속 가능성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뉴욕시의 스카이라인이 다시 살아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