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요리 경연대회·시식체험행사 킨텍스서 개최

2014-11-05 11:28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미래의 식량자원인 곤충을 이용한 '곤충요리 경연대회와 시식체험행사'가 오는 27∼29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요리경연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014 생명산업대전 홈페이지(www.agribioexpo.org)'를 통해 식품원료로 등록되거나 예정인 메뚜기, 누에번데기,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귀뚜라미를 사용한 요리의 조리법과 작품명, 완성된 사진을 오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회는 응모작중에서 15점을 선정해 경연대회 기간에 평가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 1점, 농촌진흥청장 상인 우수상 2점, 참가상을 뽑아 총상금 48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곤충을 식품화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거부감인 만큼 어린이와 일반인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곤충시식, 곤충 솜사탕 만들기, 곤충 햄버거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통해 곤충에 친근감을 느낄 수도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등 2품목이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했고 2016년까지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2품목을 추가하기 위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