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감금 이어 미성년자까지 성폭행?…'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2014-11-05 10:08

주먹이운다 출연자 구속[사진=XTM방송화면 캡처/ 본 기사와 상관없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3일 한 매체는 목포 경찰이 유흥업소를 찾아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해당 업주 B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목포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B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의 경쟁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강상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여섯 차례에 걸쳐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는 동영상을 발견해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