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MC몽·멸공의 횃불 언급 "연예인에 너그러웠으면…군가는 별로 안 즐겨"
2014-11-04 07:49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중권 교수가 MC몽과 멸공의 횃불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그러잖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이라며 MC몽을 옹호했다.
또한 진중권 교수는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 그 반대가 아니라"라면서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 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이고… 그럼 you 해피, me 해피, 에블바디 해피"라고 적기도 했다.
이날 정오 MC몽은 5년 만에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를 발표했다. 특히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이 음원차트를 올킬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MC몽 컴백에 불만을 느끼던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활동을 못 마땅해했고, 실검에는 군가인 '멸공의 횃불'까지 올라 하루 종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