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마지막 방송 후 진중권 "신해철 음악에 어른은 소년으로"
2014-11-03 16:05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속사정 쌀롱'을 통해 故 신해철 마지막 방송이 나간 후 진중권이 글을 남겼다.
2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해철의 음악을 듣는 소년은 어른이고, 신해철의 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다." '속사정쌀롱' 마지막에 소개된 시청자들의 편지 중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한 문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JTBC '속사정 쌀롱' 제작진은 故 신해철 유족들의 뜻에 따라 녹화분을 방송했다. 이날 신해철은 생전 평소와 같이 많은 어록을 만들어내며 MC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또한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됐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출연에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출연한 속사정 쌀롱 봤다. 이제 마왕은 저기에 없는 거구나" "속사정 쌀롱 보니 더 속상하다" "故 신해철의 마지막 방송 모습. 마지막 같지 않다" "故 신해철 속사정 쌀롱, 역시 마왕의 존재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