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박사' 안광환 연구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14-11-03 14:10
-제1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에서

10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안광환 연구사가 제1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안광환(식품공학박사)연구사가 지난 10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있었던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영예로운 과학기술상이다.

제17회 농림축산식품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안광환 박사는 20여 년간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 근무하면서 국내산 단감의 경쟁력향상과 소비촉진을 위해 일해 왔다.

그 중 단감 품질향상과 수확 후 품질관리, 신선도유지 기술개발, 단감의 기능성 구명과 고부가가치 가공품개발, 수출확대를 위한 우리나라 단감의 대표브랜드 육성 및 수출창구를 단일화 등에 관한 과제를 단감수출연구사업단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이번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안 박사는 단감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 추진 중에서도 29편의 국내외 논문과 10건의 특허등록 등 연구 실적도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2008년부터 5년간 추진한 단감수출연구사업단을 이끄는 단장 역할을 맡아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등 도내 여러 대학과 공동으로 수출단감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낱개포장기술과 신선도 유지제 등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또 단감의 건강기능성 구명과 단감와인 등 가공품 개발로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단감농가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

아울러 최근 우리나라 수출단감을 대표하는 브랜드 'KOREAN SWEET PERSIMMON'을 육성, 수출창구 단일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단감 수출확대에 결정적인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