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지하철 역세권·중소형 위주 단지 관심
2014-11-02 15:39
인천지하철 이용 가능, 코스트코·롯데몰·이랜드몰 등 입점 예정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 지역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가 청약을 앞두고 북적이고 있다. 송도 지역 신규 분양이 예전처럼 많지 않은데다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미분양이 빠르게 줄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송도에 위치한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니 일반 도심과 달리 꽤 넓은 주차장을 갖췄음에도 방문객들의 차들로 가득히 찼다.
모델하우스 내부는 로비에서부터 단지 모형도와 위치도를 둘러보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곳에 마련된 내부 유닛은 입구마다 길게 줄이 늘어서 입장하는 데만 20~30분이 소요될 정도였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방문객만 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곳에서 만난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송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아서 청약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수요자 문의가 많았다”며 “지하철역이 가깝고 중소형 희소가치가 높아 인기”라고 설명했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공사가 한창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와 함께 IBD 3공구 F13-1블록 및 14·15블록에 위치했다. 3공구는 상업시설 및 주거단지가 밀집한 1공구와 달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이 위치해 주거여건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인천대입구역이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커낼워크를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을 이미 다 갖춘 1공구보다는 아직 부족한 편이지만 바로 앞 코스트코를 비롯해 롯데몰·이랜드몰 등이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4층 15개동 총 2597가구(전용 59~108㎡)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75%에 달한다.
드레스실에 남성을 위한 맞춤형 수납장과 공용욕실 내 디자인 수납장, 샤워부스 선반을 설치했다. 현관에서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선반도 일부 적용된다. 일부 가구는 안방 자녀방 통합·분리, 알파룸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45만원 선이다. 총 분양가로 따지면 전용 59㎡ 3억3000만원, 68㎡ 3억6000만~3억7000만원, 84㎡ 4억3000만원, 95㎡ 5억3000만~5억4000만원, 108㎡ 5억9000만~6억원대 수준이다.
중소형 물량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비교적 넓은 전용 84㎡가 1000가구 내외로 많아 분양물량 해소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은 편이다.
포스코건설 분양대행사 내외주건 관계자는 “소형인 전용 59~68㎡는 청약에서 금방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84㎡ 해소가 관건”이라면서도 “최근 송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미분양이 급속히 줄고 있어 청약에서도 선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약일정은 15블록의 경우 4일 특별공급 후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13-1, 14블록은 11일 특별공급,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철역이 더 가깝고 중소형 물량이 배치된 15블록의 높은 인기가 예상되면서 이후 13-1, 14블록 청약 기회도 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여진다.
모델하우스는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더샵 갤러리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