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하얼빈에서 첫 관광설명회 개최
2014-10-31 07:16
- 관광교류 확대 및 양질의 충북관광상품 구성 기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도는 지난 10월 28일 이스타항공의 청주↔하얼빈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30일까지 3일간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일즈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흑룡강성 여유국과 향후 관광설명회 교차 개최 추진 및 현지 여행사의 중·고가 충북 체류 관광 상품 기획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충청북도의 하얼빈 관광설명회는 1996년 충청북도과 흑룡강성 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처음으로 29일 하얼빈시 우의궁 호텔에서 현지 유력 여행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충청북도는 충북의 역사·문화·자연자원과 더불어 체험, 의료, 면허취득 등 중국관광객이 충북에 머물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하였으며,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2015 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 등 국제행사를 소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또한 흑룡강성 여유국을 방문, 양 지역 간 관광교류 활성화, 관광세일즈 활동 지원, 국제행사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관광분야의 교류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양 지역이 매년 교차로 관광설명회를 열기로 하고 우선 내년 5월 충북에서 흑룡강성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충청북도 대표단은 낙천국제여행사, 세일국제여행사 등 현지 유력 여행사를 방문하여 청주-하얼빈 간 정기노선 취항에 따른 지속 가능한 모객 기반 구축방안을 협의하였다. 특히 웨딩촬영 등 특색 있는 관광상품 구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임택수 관광항공과장은 “흑룡강성은 충북도의 자매결연 지역으로 그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관계를 다져왔으며, 특히 하얼빈은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국관광객 유치에 있어 중요한 거점으로 향후 관광분야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정기노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